칼럼 |
글번호 |
204 |
게시자 |
manager |
조회수 |
65 |
게시일 (수정일) |
2025/02/17 (2025/02/17) |
◀ 이전글 |
이카루스 추락의 풍경(Landscape with the Fall of Icarus) |
||||||
제목 |
착각 |
||||||
사람들은 착각 속에서 산다. "착각은 자유"지만, 진짜(사실)은 좀 다른 경우가 많다. 모든 것이 장점과 단점이 있듯이 착각도 그러한 것 같다. 흔히들 남자가 자기가 좋아 하는 여자에게서 웃음이나 호의같은 것을 받았을 때, "저 여자가 나를 좋아하는 구나"하고 착각한다든지. 어느 카페에서 여자 손님이 샤넬 백을 테이블에 떡~ 얹어 놓고 수다를 떠는데, 그녀는 속으로 뭔가 "뿌듯히고" 뭔가 "있어 보이는 마음가짐"으로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면서 우쭐해 한다든지.. 사실..사실은 전혀 다른데도 말이다. 저 여자는 그냥 호의로 웃고 있는 것일 뿐이고, 또, 저 카페 여자 손님의 경우는, 다른 사람 아무도, 저 테이블 위에 놓인 가방(샤넬 백)에 관심이 없다. 착각은 "가스라이팅"이나 "세뇌"등과도 동의어일 수 있다. 교주에게, 절에, 교회에 모든 재산을 헌납하는 노년의 여성도 있을 수 있고 정치적으로 좌파니 우파니 하며 입에 거품을 무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가벼운 착각은 그냥 "착각은 자유" 일 수 있으나, 이것이 심하면, 착각이 망상이 되고..또 그 망상이 정신병으로 발전된다. 문제는 정신병인 사람은 자신이 정신병인 지를 모른다. 자기 자신이 옳은데 왜 자꾸 자신을 욕하는 지도 이해를 못한다. 아무튼 착각 속에 사는, 착각의 사회이지만, 내가 착각하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어야 되겠지.. 그래야, 망상..더 나아가 정신이 이상해 지지 않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