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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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25/02/17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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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착각
사람들은 착각 속에서 산다.

"착각은 자유"지만, 진짜(사실)은 좀 다른 경우가 많다.

모든 것이 장점과 단점이 있듯이 착각도 그러한 것 같다.

흔히들 남자가 자기가 좋아 하는 여자에게서 웃음이나 호의같은 것을
받았을 때, "저 여자가 나를 좋아하는 구나"하고 착각한다든지.

어느 카페에서 여자 손님이
샤넬 백을 테이블에 떡~ 얹어 놓고 수다를 떠는데,
그녀는 속으로 뭔가 "뿌듯히고" 뭔가 "있어 보이는 마음가짐"으로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면서 우쭐해 한다든지..

사실..사실은 전혀 다른데도 말이다.

저 여자는 그냥 호의로 웃고 있는 것일 뿐이고,

또, 저 카페 여자 손님의 경우는,
다른 사람 아무도, 저 테이블 위에 놓인 가방(샤넬 백)에 관심이 없다.

착각은 "가스라이팅"이나 "세뇌"등과도 동의어일 수 있다.

교주에게, 절에, 교회에 모든 재산을 헌납하는 노년의 여성도 있을 수 있고

정치적으로 좌파니 우파니 하며 입에 거품을 무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가벼운 착각은 그냥 "착각은 자유" 일 수 있으나,

이것이 심하면,
착각이 망상이 되고..또 그 망상이 정신병으로 발전된다.

문제는 정신병인 사람은 자신이 정신병인 지를 모른다.
자기 자신이 옳은데 왜 자꾸 자신을 욕하는 지도 이해를 못한다.

아무튼 착각 속에 사는, 착각의 사회이지만,
내가 착각하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어야 되겠지..

그래야, 망상..더 나아가 정신이 이상해 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