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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4 (2024/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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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배려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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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밀턴과 실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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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밀턴의 실낙원에 대한 생각이 요즘 많이 떠오른다. 내가 영문과 대학원 수업을 들을 때 공부했던 내용이기도 한데.. 기억이 가물 가물.. 기억이 나고, 아는 바만 적도록 한다. 먼저 당시(17C) 영국은 극심한 종교 전쟁으로 피로 물들었던 시절이었다. 16세기 경에는 유럽에서의 피비린내나는 종교 갈등이 있었고 타칭 부패한 카톨릭과 그 부패함을 개혁한다는 개신교 프로테스탄트의 대립, (구교는 교황을 위시한 카톨릭교. 신교는 루터와 칼뱅으로 부터 시작된 개혁파 기독교) 특이하게도 영국은 이것 저것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으로(특히 여자문제) 왕이 교황 행세를 하는 성공회도 발현되었고,청교도(Puritan)라는 것도 있었다. 아무튼 존 밀턴은 청교도와 공화정과의 관련이 깊은 가 보다. 1600년 대 중반, 영국은 왕정파와 공화파 간의 파벌 싸움이 있었는데, 크롬웰이라는 인물이 공화파의 대표로 집권하여 영국도 잠시간 공화정 (청교도 혁명)의 시기가 있었다. 이때의 존 밀턴도 공화파로 크롬웰을 보좌했었다. 그런데 처형당한 찰스 1세의 아들 찰스 2세가 다시 영국 왕이 되어 다시 군주제(왕정 복고)로 돌아간다. 그래서 새로 집권한 왕정에 의해 공화정 세력들은 반역자들로 모두 잡혀 죽임을 당한다. 이때 존 밀턴은 실명 상태였는데, 그의 재능을 아끼는 지인의 도움으로 죽임을 면한다. 아마도 이때의 존 밀턴은 아주 심각하고 복잡한 스트레스에 빠져있었을 것이다. 자신의 철학과 이상과는 무관하게 정치적인 박해와 인생무상을 경험하였지 않나 생각된다.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실낙원이라는 대서사시를 창작하였는데 이 실낙원이라는 작품은 산문이 아니라 시 형식으로 쓰여진 역사상 마지막의 서사시이다. 눈이 보이지 않았던 존 밀턴이 어떻게 이런 장대한 서사시를 남길 수 있었냐하는 것은 흥미롭다. 그의 딸이 존 밀턴이 내뱉는 말을 듣고 희미한 촛불 밑에서 받아 적었던 것이다. 대단하다. 존 밀턴은 이 이야기를 머리에서 그리면서 시로 읊었던 것이다. 이것을 그의 딸이 받아 적었던 것인데.. 아버지가 들여주는 이야기를 시가로 들으면서 그의 딸은 또 어떤 생각이었을까.. 하는 상상도 가져 본다. 실낙원에 대해서 주절주절 이야기해보기 전에 여기서 잠깐 브레이크 타임을 갖겠다. 이상과 같이 존 밀턴이 실낙원을 저술하는 과정에 대해서 짤막하게 소개하였으나, 요즘 사람들은 왠지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이런 것을 너무 아름답게 미화하든지 영웅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나의 현실적인 상상을 서술해 보겠다. 동심 파괴, 사람들의 아름다운 상상을 깨부수는 현실적인 상상.. 나는 존 밀턴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아는 것도 없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 그래서 나의 상상은 사실과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생명체가 공통적으로 직면하는 현실적인 상상을 유추해 보고자 한다. 먼저 존 밀턴은 신체적으로 실명인 불우하고 우울한 데다 당시 사회 환경 도 엄청나게 스트레스의 원천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성격도 굉장히 날카로왔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원래 그의 성격이 온화하였는 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삶에 대한 스트레스가 굉장했을 것이다고 유추해 본다. 자기 스스로 글을 쓰는 것도 신경이 쓰이고 맘에 내키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것도 타인(자기 딸이라고는 하지만)에게 받아 적게 하는 것도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라고는 하나, 희미한 촛불 아래서 그의 정신나간 시적 이야기를 받아 적는 것 또한 그의 딸로서도 엄청난 스트레스였을 것이다. 존 밀턴이 이야기를 구술하면서..수없이 정정하였을 것이다. (지웠다 고쳐 쓰기를 수없이 반복하였을 것이다) ’아아, 그 장면은 지우고 다른 아이디어가 있으니 다시 적어 다오’하고 딸에게 부탁하면, 딸은 이제 끝, 힘 들여 적은 문장을 지우고 다시 새로운 이야기 장면을 적어야만 했겠다. 요즘 같아서는 아무리 딸이라도 붓을 집어 던지고 성질 부리고 했을 것 같은데.. 아무튼 그의 딸도 대단하고 존경받아야만 된다. 그리고 일상 생활이 저작 활동 뿐이겠는가? 그의 딸이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돌보면서 겪는 스트레스 또한 엄청난 것이었을 수도.. 존 밀턴이 자상한 성품이었는 지는 모르지만, 만에 하나라도 괴팍하고 요즘 용어로 노친네, 틀딱의 성품이었다면 더구나.. 아무튼, 사실을 말하자면..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겉으로 "아름답고 장엄한"대서사시 실낙원이 아니다. 아주 심오하고 의미있는 그런 작품이다. 그런데 왜 존 밀턴은 그런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을까? 나는 좀 이해되는 게..그것은 바로 "숙명 / destiny"같은 의무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존 밀턴은 인생 말년에 많은 것을 느꼈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그것이 복잡하고 귀찮지만, 자신이 해야만 한다는 무언가가 있지 않았나하고 생각해 본다. 아마도 그것은 소설 "동물농장"에 나오는 메이저 영감이 농장 동물들에게 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연설과 비슷한 의미가 아닌가 생각된다. 다음은 실낙원에 대한 나의 소고이다.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은 잘 알 것이다. 원래 책을 읽으면 앞 부분 몇 페이지는 손 때가 묻어 책장이 너덜너덜해지지만, 뒤 부분은 전혀 손이 가지 않아 반들 반들 깨끗하다. 즉, 앞 부분은 마음먹고 읽는데, 뒤 부분까지는 잘 안 가진다. 그래서 나는 요즘은 종종, 책 뒤 부분부터 읽기도 한다. 그러면 책을 골고루 다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내가 "실낙원"이라는 작품을 접하였을 때는 앞 쪽, 창세기에 관한 내용 뿐이다. 후속 부분도 있겠으나 그것은 읽지 않아 잘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아는 "실낙원"은 창세기에 관한 것 뿐이다. 내가 이걸 공부하였을 때는 영어 원문을 가지고 공부하였다. 그래서 한글 번역 본으로 공부한 것과는 느낌이 좀 다를 수 있다. 원래 영어 공부 겸 "실낙원" 작품도 공부하였기에 어려운 만큼 (영어공부) 깊이가 더 깊고 오래 기억되는 것 같다. 나는 종교를 좋아하지 않는다. 심지어 사람들의 정신을 망가뜨리는 인간이 만들어 낸 산물이라고도 믿고있다. 그렇지만 나는 절대로 무신론자가 아니다. 유신론자이면서 철저히 종교적인 사람이다. 나만의 종교랄까.. 내가 싫어하는 것은 사람이 만들어 낸 종교인 것이지, 신에 대한 믿음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자연을 신이다"고 주장하고 믿었던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런 부류다. "자연이 곧 신이다"는 믿음. 그래서 "신을 말할 때는 자연"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이것을 오해하기도 하고 이해를 못하기도 하여, 그냥 신으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나의 창세기에 대한 이해는 이러한 기초적인 바탕에서 이루어졌다. 존 밀턴이 이야기하는 창세기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 세상의 그것과 너무나도 흡사하다. 존 밀턴이 이런 글을 고의적으로 남긴 것인지 아니면, 그냥 우연이었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의 창세기 이야기에는 종교적인 단어와 색채가 강하고 구약성경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 같은데, 이런 종교적인 색채를 지우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내용과 의미를 가지고 생각해 본다면, 이 세상의 그것과 너무나도 흡사하다는 그런 뜻이다. 먼저 이야기의 줄거리를 기억나는 대로 적어본다. 하느님과 그 옆에는 독생자가 앉았는데, 많은 천사 무리 중 지위가 아주 높은 천사가 자신을 지지하는 무리들을 규합하여 반란을 일으킨다. 반란의 이유는 하느님은 독생자를 편애하여 자신을 무시했다는 것이다. 즉, 질투심과 시기심과 교만이 반란의 이유였다. 아무튼 이렇게 그의 반란에 동참한 천사 무리를 거닐고 하느님의 천사들과전쟁을 하였는데, 응당히 패하여, 반란 천사들은 깊고 깊은 낭떠러지 지옥으로 떨어지게 된다. (전쟁의 모습도 이야기에는 묘사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생략하겠다) 비참하게 지옥에 떨어진 반란 천사 무리들을 일으켜 세우며, 반란 대장 천사(루시퍼, 세이탄, 사탄)는 자신의 부하 천사들 앞에서 전의를 북돋우는 연설한다. 반란 천사들은 하느님과 대적할 수 없음을 잘 알기 때문에, 그냥 하느님께 항복하여 용서를 빌든지 아니면 계속 대적할 것인지를 논의를 하는데, 결국 반란 대장 천사가 나서서 그들을 설득하는 바, 계속 하느님과 대적하는 걸로 결정한다. 1. 루시퍼가 말하길, 전능한 하느님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를 상심하고 낙담하게 만들면 그것으로 자신들의 뜻한 바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천상에서는 반란에 가담한 천사들이 지옥으로 떨어져, 천상을 구성하는 천사들의 수가 줄어들어, 하느님은 그것을 만회하고자 인간이라는 것을 창조하여 자신들을 대신한다고 루시퍼는 분노하기도 한다. 2. 그래서 루시퍼가 안을 내는데, 하느님의 창조물인 인간을 타락시키면, 결국 하느님도 이에 낙담하고 상심하겠으니, 이게 자신들의 즐거움이고 바라는 바가 아니겠는가 하고 설파한다. 3. 그럼 누가 이 깊고 깊은 낭떠러지 지옥을 벗어나서 지구라는 곳까지 가서 인간을 타락 시키겠는가? 이것은 너무나도 험난한 여정이라 모두들 웅성웅성거리기만 하고 있을 때 루시퍼가 웅변하길..자신이 총대를 매겠다고 한다. 대장인 자신이 모든 짐을 어깨에 매겠다는 것이다. 인간적인 관섬에서 보면 정말이지 장군답고 영웅다운 리더의 모습까지 보인다. 아무튼 루시퍼는 힘껏 날개 짓을 하여 저 높고 높은 곳으로 날아 오른다. 지옥은 여러 개의 통과하기 어려운 벽으로 감싸져 있고 거기에는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문지기로 지키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할 만한 메두사같은 괴물들도 나온다) 아무튼 이렇게 저렇게 해서 지옥을 벗어나서 천상을 지나 달을 지나 지구로 날아가는데 성공한다. (책에서는 지옥을 빠져나가는 과정이 묘사되어 있으나, 여기서는 생략) 태양을 천사 우리엘이 지키고 있었는데 루시퍼는 자신의 천상에서의 지위와 이미지를 이용하여 천사 우리엘을 속여서 곧장 지구로 (에덴의 동산, 낙원) 날아간다. 천사 우리엘이 루시퍼가 촐랑촐랑거리며 지구 쪽으로 날아가는 뒷모습을 보고 "어라..저 놈 좀 수상한데.." 하고 의심을 품고 곧장 지구로 날아가 낙원을 지키고 있던 천사 가브리엘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경고한다. 여기서 잠깐 지옥에 대한 묘사를 하자면, 여기서 언급하는 지옥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불덩어리의 지옥이 아닌 것같다. 그냥 아무 것도 없는 황량하고 공허한 세계같다. 그런데 반역 천사 졸개들이 반역 천사 대장, 루시퍼가 과업을 이루고 다시 돌아 올 때까지 기다리는데, 기다리는 동안, 지옥을 날아 다니며 탐사하기도 하고 큰 건물들도 짓고 4. 심지어는 선과 악에 대한 토론도 하며 시간을 보낸다. 5. 루시퍼가 "지구의 낙원, 에덴 동산"에 향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인간 파멸에 대한 연민의 정이었다. 루시퍼는 사탄이기는 하지만 천사의 성품도 있어서, 자신의 일 (인간을 타락시키는 일)에 대하여 (인간에게) 미안함과 연민의 정도 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하지만, 그의 과업은 어디까지나 하느님을 실망시키고 낙담시키는 것이었기에 그런 감정은 무시된다. 즉, 하느님과 대적한 들 승산이 없으니, 대신 하느님이 창조한 인간을 타락시키는 것이다. 여기서 잠깐 낙원에 대하여 어렴풋이 기억나는 대로 묘사하자면, 6.거기에는 아담이라는 인간이 살고 있었고, 낙원 가운데 생명수가 있었고 그 나무에는 선악과라는 열매가 열려있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 인지 그 과일 만은 먹으면 안되는 계시를 받고 있었다. 7.그리고 많은 종류의 동물과 식물들이 살고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지금처럼 약육강식의 동물의 세계가 아니고 서로 사이좋게 지낸다. 아담은 불노장생하며 어떠한 힘든 노동도 하지 않으며, 그냥 즐거움으로 일을 하는 모습이다. 아담은 외로웠다. 그래서 하느님께 외롭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로 애원한다. 어느 날, 아담은 시냇 가에서 이상한 생명체를 발견하는데, 생긴 건, 자신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좀 더 아름답고..아무튼 난생 처음 보는 데, 나중에 자초지종을 알고 나니, 그 생명체가 바로 이브였다.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어졌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렇게 아담과 이브는 닉원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낙원에 잠입한 루시퍼는 어떻게 인간을 타락시킬까하고 고민하는데, 결론은 뱀으로 둔갑하여 귀가 얇은 이브를 꼬득여서 선악과를 먹게 하여 "하느님의 명령"을 어기게 하자였다. 아마도 아담도 이브에게 자초지종을 말하고 그것을 경고했을 것이다. 낙원에 잠입한 루시퍼는 처음에는 여러가지 계략을 꾸몄지만, 결국 뱀이라는 동물로 변장하여 이브를 꼬득이는 걸로 결정한다. 몇 날 며칠을 아담과 이브의 동향을 지켜보던 루시퍼는 뱀으로 둔갑하여 밤에 잠이 든 이브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8. 아마도 이런 속삭임이었을 것이다. "이브야, 너는 왜 저 먹음직스러운 선악과를 먹지 않는 거냐? 저 열매를 먹으면, 아주 지혜로워지고 똑똑해진단다. 심지어는 하느님을 능가하는 그런 지적능력을 가진단다. 왜 그렇게 노예처럼 아무 것도 모르는 바보처럼 사는 거냐? 너, 지금이 행복해?" 하고 아주 그럴 듯한 설득으로 이브를 꼬득였을 것이다. 처음에는 이브도 이것을 거절하였겠지만, 집요한 꼬득임과 그럴 듯한 설득력으로 인해 이브는 넘어가게 된다. 몰래 선악과를 따 먹은 이브는 그 벌로 낙원에서 쫒겨나게 생겼다. 아담은 고뇌한다. 사랑하는 이브를 혼자 버림받게 할 수는 없어서 자신도 이브를 따라 낙원에서 쫒겨난다. 낙원에서 쫒겨 난 세계는 이제 끝 사이좋게 지내던 동 식물들이 서로 잡아 먹고 잡아 먹히고 아담과 이브는 노동을 하지 않으면 굶어 죽는 운명이 되었다, 여기서 부터 나의 리뷰를 적어 볼까 한다. 먼저 1과 2의 부분. "반대를 위한 반대" 소설 동물농장에서 보자면, 스노우볼(Snowball)의 풍차 계획은 정말이지 꿈과 같은 것이었다. 풍차 날개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고 곡물과 빻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도 나오고 노동시간을 줄여 동물들이 여가를 즐기며 살 수 있는 그런 것을 설파하니 무식한 동물들은 모두 그것을 꿈꾸 듯 지지하지만, 정적인 나폴레옹은 철저히 그것을 무시한다. 그런 뜬금없는 풍차계획은 동물들을 다 굶겨 죽일 것이다면서 반대의 반대를 펼친다. 나중에 스노우볼을 숙청하는데 성공한 나폴레옹은 그가 그렇게 반대했던 풍차계획을 다시 끄집어 내어 동물들을 세뇌시킨다. 원래 풍차계획은 자신의 것이었는데, 스노우볼이 그 계획을 훔친 거라고.. 여기서도 알 수 있듯.. 나폴레옹은 스노우볼이라는 정적이 싫었기에 그가 내세운 풍차계획도 그냥 반대하였던 것이었다. 스노우볼을 숙청한 나폴레옹은 이제 정적이 없으니, 꿈같은 풍차계획은 원래 자신의 것이었다고 동물 대중을 세뇌시키는 것이다. 즉, 업적을 요꼬도리(横取り)하는 것이다. 여기서도 그런 것이다. 루시퍼가 인간을 파멸한다는 것은 하느님에 대한 분풀이인 것이다. 요즘 정치나 뭐 이런 것 보면 이런 게 많지 않나? "반대를 위한 반대" 아무리 상대방이 논리 타당한 바를 설명해도 그냥 반대한다. 여자가 남자를 무고할 때도 야당이 여당을 여당이 야당을 비난할 때도.. 이유가 없다.그냥 반대다. 그냥 싫고, 기분 나쁘다는 것이 전부 다다. 사기꾼과 사기 당하는 사람을 잘 관찰해 보라. 처음엔 사기 당하는 사람도 조심조심했을 것이다. 그런데 확고한 철학과 옳고 그름의 기준이 없는 사람은 사기 당한다. 거짓말도 100번 이상하면 진실처럼 들리고 주위에서 꼬득이면 거의 다 넘어간다. 주위에는 이런 현상이 얼마든지 있다. 비단, 투자 사기 뿐 아니다. 아파트 분양 사기.보험 사기..심지어는 종교같은 것도.. 전부 사기꾼 앞에 모여 있다. 귀를 쫑긋거리며.. 꼭 사탄과 이브의 경우와 흡사하지 않은가? 3에 관하여, 사람들은 사물을 보고 판단할 때, 꼭 뒷모습은 보지 않는다. 귀찮아서? 아마도 머리 쓰는 것도 귀찮고 생각하는 것도 귀찮아서 일 것이다. 그런데, 자연스럽거나 무난한 경우는 무해하다. 그냥 보통으로, 그저 그런 것이다. 무언가 영웅 같고 웅장하고 멋있고 뭔가 있어 보이는 것은 뒤가 어두운 경우가 많다. 순수하고 그저 그렇게 보통인 것이 앞과 뒤가 똑같이 밝은 경우가 많다. 4에 대하여.. 선과 악이라.. 이 세상은 원래 선과 악이란 것이 없다. 인간들이 인간의 기준으로 선과 악이란 것을 만들었을 뿐이다. 그냥 자연 그대로 이다. 굳이 선과 악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선과 좀 더 가깝다. 하지만 이것도 엄밀히 말하자면 선이 아니다. 낭떠러지 끝에 선 선과 악..떨어지면 둘 다 죽는다. 어린이들에게 선과 악을 가르칠 것이 아니라, 낭떠러지는 위험하니 가까이 가지 말라고 가르쳐야 된다. 그리고 저 앞이 낭떠러지인 줄도 모르고 가는 사람에게 "저 앞은 낭떠러지이니까 가지 마시오"하고 조언할 수도 있다. 딱 조언까지만 할 수 있다. 그 이상은 관여할 수도 없고 관여해서도 안된다. 우리는 자연에서 그런 권한이 없다. 이것이 자연의 속성이다. 낭떠러지로 가고 말고는 전적으로 본인들의 권한이자 문제이다. (Your business is yours) 5에 대하여 세이탄 (루시퍼, 사탄)도 원래 천상에서 살던 천사였기에 우리 인간에 느끼는 그런 연민의 정도 가지고 있다. 보통 인간들은 개인적으로 본다면 그렇게 악한 사람은 없다. 어떤 사람들은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고 남에게 피해를 주고 아무 데서 담배 피우고 담배 꽁초 능숙하게 튕기고 가래 침 뱉고 다른 사람들이 싫어 하는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는데.. 가만히 보면 이런 사람들조차도 개인적으로 보면 그렇게 악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타인들을 열받게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심도 없다. 그냥 자기 자신 만의 PC주의에 빠져, 사고 방식도 그들 중심적이다. 내가 여러 번 언급했듯이 이것은 선과 악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들은 자꾸 자기 기준으로 "선과 악"을 구분하여 사물을 판단하려는 버릇이 있는데, 다시 한번 더 말하지만, 선과 악 즉, 착하고 나쁜 것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의 법칙 즉, 신의 이치를 잘 이해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다. 남에 대한 배려는 자연의 법칙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자연의 룰을 벗어 날 수 없다. 무조건 따라야 된다. 죽을 때까지.. 숙명인 것이다. Destiny, 데스터니, 신의 섭리. 7에 대하여 모든 동물들과 식물들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모든 동물들이 노동을 하지 않아도 불로장생하는 그런 유토피아적 세상은 우리 인간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기 자연은 잡아 먹고 잡아 먹히는 동물의 세계인 것이다. 이것이 여기서 살아가는 데, 분명히 상식적인.. 하지만, 이 우주의 현상은 인간들의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런 법칙도 있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그저 상상이고 이해는 되지만 솔직히 나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 인간인 이상.. 8에 대하여 이건 정말이지 현실적인 내용이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과 다름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겉으로는 비슷하면서도 속성은 전혀 다르다. 이 점을 이해하여야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이 점을 오해하거나 무지하면 남녀 갈등은 절대로 호전되지 않는다. 이 세상은 남자와 여자가 거의 반 반이다. 그리고 어느 한쪽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서로 꼭 필요한 존재들이기에, 현실적이고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논평을 생략하고 싶다. 남자와 여자에 대하여 공부를 많이 하고 연구를 하는 전문가들도 많이 있어, 남자와 여자에 대한 차이와 특성은 그들의 생각을 참고하면 더 나을 수도 있겠다. 더 과학적이기도 하고. 결론적으로 나의 생각을 좀 더 첨언하자면 아래와 같다. (틀릴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지만) 그냥 참고로 하는 것이 좋겠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등대의 등불을 보고 배가 항해를 하듯" 등댓불의 역활이 될 지는 모르겠다. 부디 "등댓불을 들이받아 난파하지는 말아야 하겠다" 역사적으로 훌륭한 현자들이나 철학자들을 대할 때도 그래야만 한다. 1.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모습의 지옥이나 천당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우리의 의식이 그렇게 만든 것이라고 본다. 즉, 오랜 시간을 거쳐오면서 우리 인간 스스로에 의해서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인위적으로 주입되어 온 세뇌에 가깝다는 것이다. 2. 사탄이나 악마니 도깨비니 하는 것들도 인간의 머리 속에서 상상으로 만들어 낸 것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일종의 정신병. 정신분열증 (조현병이란 애매모호한 용어로 바뀜) 같은 것일 수도 있다.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스스로 만들어 낸다" 환상을 보고 환청을 듣는 것이다. 3. 다른 외계 우주의 물리 법칙은 잘 알 수 없으나, 여기 지구의 물리 법칙은 신의 룰, 그 자체라고 본다. 그래서 반드시 그 룰을 따라야 되는 것일 수도 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물리 법칙이나 그런 것으로 설명하자면 중력이라는 것이 있고 인력이라는 것이 있어서 "물은 위에서 아래로 중력에 의해 흐르게 된다. 그리고 그 끝은 바다이다"라고 설명될 수 있겠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어쩌면 "물리 법칙 = 자연의 법칙 = 신의 법칙 = 현실 게임의 룰" 이지 않을까 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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